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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한여름에도 열대야가 없는 '서늘한 고원 도시'로 유명하죠. 백두대간의 높은 산과 울창한 숲 덕분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여름 피서지로 제격입니다. 무더위를 피해 특별한 여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태백에서 여름 보내기 좋은 명소 BEST 5를 소개해 드릴게요!

1.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 노란 물결 속 인생샷
태백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바로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입니다. '아홉 마리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는 이름처럼 평화로운 구와우마을은 여름이면 약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드넓은 언덕을 황금빛으로 물들입니다. 해발 800m 고지대에 펼쳐진 해바라기 평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웅장한데요.
- 특징: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해바라기 밭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해바라기 외에도 야생화 군락, 잣나무 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자연을 즐길 수 있어요. 구와우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해바라기 기름, 액세서리 등 기념품을 구매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 기간 (2025년 기준): 2025년 7월 18일 (금) ~ 8월 17일 (일)
- 주소: 강원 태백시 황지동 287-22 (구와우길 38-20)
- 입장료: 성인 5,000원 / 학생 3,000원 (반려동물 동반 가능)
- 팁: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관람할 수 있고, 빛이 부드러워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와요.

2. 태백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시원한 바람이 머무는 곳
해발 1,303m의 매봉산 자락에 위치한 태백 바람의 언덕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고랭지 배추밭과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 태백의 대표적인 힐링 스팟으로 손꼽힙니다.
- 특징: 넓게 펼쳐진 고원 지대에 서 있는 풍력발전기들이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며 장관을 연출해요. 특히 여름에는 배추밭이 초록빛으로 물들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정상에서 맞는 바람은 한여름 무더위를 싹 잊게 해줄 거예요.
- 주소: 강원 태백시 창죽동 9-440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 팁: 해발 고도가 높으니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모자 등은 고정하는 것이 좋아요.

3. 태백 용연동굴: 3억 년 전 신비로운 냉기 속으로
한여름에도 서늘한 곳을 찾는다면 동굴만큼 좋은 곳이 있을까요? 태백 용연동굴은 약 3억 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로, 연중 9~11도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완벽한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합니다.
- 특징: 총 길이가 800m에 달하는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등 신비로운 동굴 생성물이 가득하며,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룹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본부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역사적인 이야기도 담고 있어 자연의 신비와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동굴 영상관에서는 미디어아트로 태백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주소: 강원 태백시 태백로 283-29
- 운영 시간: 매일 09: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 입장료: 성인 3,500원 / 학생·군인 2,500원 / 어린이 1,500원
- 팁: 동굴 내부가 어둡고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태백산 국립공원: 시원한 숲길 트레킹
대한민국 국립공원 중 하나인 태백산 국립공원은 여름에도 울창한 숲과 높은 고도 덕분에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해발 1,567m의 웅장한 태백산은 여름철에도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마시며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특징: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다양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원 900 산소길'처럼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산책길도 있어 가볍게 숲의 청량함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태백산 천제단까지 오르면 탁 트인 경관을 만날 수 있어요.
- 주소: 강원 태백시 태백산로 4833-20
- 입장료: 무료 (태백산 국립공원)
- 팁: 등산 계획이 있다면, 고지대이므로 일교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몽토랑 산양목장: 자연 속에서 만나는 귀여운 친구들
태백의 고원 지대에 자리 잡은 몽토랑 산양목장은 푸른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산양들을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명소입니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탁 트인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 특징: 귀여운 산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초원 위에 설치된 통유리 방갈로나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힐링할 수도 있어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곳입니다.
- 주소: 강원 태백시 효자1길 27-2
- 운영 시간: 매일 09:30 ~ 20:00 (시즌별 변동 가능)
- 입장료: 5,000원 (양 먹이주기 체험 등은 별도 요금)
- 팁: 피크닉 세트나 방갈로 이용을 원한다면 미리 문의하거나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백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과 힐링을 선사하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태백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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